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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더 데이팅 게임' 쇼에 출연한 살인마, 영화가 된 그날의 비극

by 모락모~락 202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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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Woman of the Hour (2024)'는 1970년대에 실제로 있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입니다. 영화는 두 가지 이야기를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1. TV 쇼 출연: 주인공은 배우를 꿈꾸는 셰릴 브래드쇼(안나 켄드릭)입니다. 그녀는 유명해지기 위해 당시 인기 있던 데이트 게임 쇼 'The Dating Game'에 출연하게 됩니다. 셰릴은 세 명의 남성 출연자 중 한 명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해야 하는데, 그녀는 친절하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로드니 알칼라(다니엘 조바토)를 선택합니다.
  2. 연쇄 살인범의 행적: 이와 동시에, 영화는 로드니 알칼라가 여러 여성과 소녀들을 잔혹하게 살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사진작가 행세를 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했고, 이미 수많은 살인을 저지른 연쇄 살인범이었습니다.

영화는 셰릴이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기까지의 과정과, 이미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알칼라의 모습을 교차시키며 긴장감을 높입니다. 특히, 셰릴이 알칼라와의 짧은 만남에서 직감적으로 이상함을 느끼고 그를 거부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스릴 넘치게 그려집니다. 영화는 끔찍한 연쇄 살인 사건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여성 혐오와 이를 방치했던 사회 시스템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밝고 경쾌한 쇼 무대 뒤에 감춰진 섬뜩한 진실을 예리하게 파헤칩니다.

안나 켄드릭은 'The Dating Game'에 출연한 여성 셰릴 브래드쇼 역을 맡아 순수한 설렘과 점차 느껴지는 불안감을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그리고 로드니 알칼라 역을 맡은 다니엘 조바토의 소름 돋는 연기는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당시 사회의 허술한 시스템과 여성 혐오적인 시선이 어떻게 끔찍한 비극을 낳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밝은 미디어의 이면에 숨겨진 어둠, 그리고 그 속에서 희생된 여성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던져줍니다. 안나 켄드릭의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 'Woman of the Hour (2024)'. 넷플릭스에서 지금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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