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던 가족에게 핵전쟁이 터지고, 가족은 아빠 켈빈이 만든 지하 방공호에 숨어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웬걸, 방공호 문이 35년 뒤에나 열리는 바람에 가족은 기약 없는 지하 생활을 시작하게 되죠. 시간이 흘러 지하에서 태어난 아들 아담이 어른이 되고, 마침내 방공호 문이 열립니다. 아담은 처음 보는 낯선 세상으로 나가 보급품을 구하러 가던 중 이브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아빠 켈빈은 아담에게 낡은 종이 조각을 물려주는데, 알고 보니 이것은 엄청난 가치를 지닌 주식 증서였습니다. 아담은 이 주식을 팔아 보급품을 구하고, 이브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과연 이들은 지하 세계에서 나와 지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영화 '블래스트'는 예상치 못한 핵전쟁으로 인해 35년간 지하에 갇힌 가족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주식 증서라는 기막힌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가족의 희망과 사랑을 보여줍니다.
<주요 배우>
이 영화에는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 브렌든 프레이저 (Brendan Fraser): 핵전쟁이 난 줄 알고 35년간 지하 벙커에서 살다가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 아담 역을 맡았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전혀 모르는 순수한 청년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연기했습니다. [1.3]
- 알리시아 실버스톤 (Alicia Silverstone): 벙커에서 나온 아담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이브 역을 맡았습니다. 현대 여성의 대표 주자로서 아담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는 인물입니다.
- 크리스토퍼 워컨 (Christopher Walken): 아담의 아버지인 켈빈 역을 맡았습니다. 뛰어난 과학자이자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지하로 피신한 인물로, 다소 괴짜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 시시 스페이식 (Sissy Spacek): 아담의 어머니인 헬렌 역을 맡았습니다. 지하 생활에 적응하며 아들을 낳고 키우는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1962년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핵전쟁 공포에 사로잡힌 과학자 켈빈은 지하에 거대한 방공호를 만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 근처에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이를 핵 공격으로 오인한 켈빈 가족은 방공호로 피신해 35년간 고립된 삶을 살게 됩니다. 35년이 지난 1990년대, 벙커의 문이 열리면서 세상 물정 모르는 아들 아담이 처음으로 지상에 올라가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1960년대의 순수한 사고방식과 1990년대의 현대 문물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일들이 이 영화의 주요 재미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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