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732 사랑에 속아도 괜찮아, 우정이 있으니까! <체이싱 파피> 잘생긴 남자친구 토마스가 알고 보니 세 명의 여성과 동시에 만나는 '바람둥이'였다면? 영화 '체이싱 파피'는 복잡한 삼각관계가 아닌, 세 명의 여성이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부유한 배경의 로레나, 지적인 변호사 패트리샤, 그리고 보수적인 집안의 시시.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세 여성은 어느 날 토마스의 집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토마스에게서 받은 똑같은 선물과 달콤한 거짓말을 공유하며 충격적인 진실을 깨닫죠. 이 어이없는 상황은 영화의 흥미로운 시작점입니다. 처음에는 토마스를 사이에 두고 분노와 질투를 느끼지만, 곧 이들은 '배신자' 토마스를 향한 공통의 복수심으로 뭉칩니다. 특히, 시시가 토마스에게 전달하려던 가방에 위조지폐가 들어있었다는 사실이 밝.. 2025. 8. 31. 숨 막히는 공포! <어웨이크>로 알아보는 마취 중 각성, 그리고 그들 이야기 여러분은 혹시 수술 중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고통을 모두 느끼게 되는 상황을 상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상상만으로도 소름 돋는 이야기가 바로 영화 '어웨이크(Awake)'의 핵심 소재입니다. 전신 마취를 받는 2천만 명 중 3만 명이 실제로 겪는다는 '마취 중 각성'을 다룬 이 영화는 단순한 신체적 고통을 넘어, 인간의 심리적 고통까지 깊이 파고드는 스릴러입니다. 주인공 클레이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젊은 남성입니다. 수술실에 들어선 클레이는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온몸은 마비된 채 정신만 또렷한 상태가 됩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그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됩니다. 자신을 수술하는 의사들이 사실은 그를 죽이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클레이는.. 2025. 8. 31. 새로운 눈을 뜬 공포 <더 아이>가 주는 소름 돋는 메시지 영화의 주인공 시드니는 다섯 살 때 사고로 시력을 잃고 어둠 속에서 살아가던 음악가입니다. 그녀는 마침내 안구 이식 수술을 받고 꿈에 그리던 빛을 되찾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세상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시력을 되찾은 기쁨도 잠시, 그녀는 다른 사람들은 볼 수 없는 섬뜩한 형체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이미 죽은 사람들이 눈앞에 나타나거나, 불에 타 죽은 사람들의 환각을 보게 되는 등, 기이한 현상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시드니는 자신이 겪는 모든 기현상이 이식받은 안구 때문이라고 직감하고, 기증자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진 기증자의 정체는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안나, 사람들의 죽음을 미리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던 여성이었습니다. 불행히도 마을 사람.. 2025. 8. 31. 엄마와 딸, 납치되다? 유쾌한 생존 코미디 영화 <스내치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골디 혼과 코미디의 여왕 에이미 슈머가 만난 영화, '스내치드(Snatched)'를 아시나요? 단순한 여행 코미디인 줄 알았다면 큰 오산입니다. 이 영화는 모험과 웃음, 그리고 감동적인 모녀 관계 회복까지 모두 담고 있는 보물 같은 작품입니다.어쩌다 엮인 모녀의 좌충우돌 에콰도르 여행기남자친구에게 차이고 직장에서 해고된 '에밀리'는 모든 것이 꼬여버린 인생을 리셋하기 위해 에콰도르 여행을 계획합니다. 혼자 떠나기 싫었던 그녀는 결국 잔소리쟁이에 걱정 가득한 엄마 '린다'를 반강제로 여행에 끌어들입니다. 성격도, 스타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사사건건 부딪치지만, 예상치 못한 사건이 그들의 운명을 바꿔놓습니다. 바로, 휴가지에서 납치를 당하게 된 것이죠!납치범으로부터의 탈출, 그리.. 2025. 8. 31. 니콜 키드먼, 콜린 퍼스 주연 스릴러 <내가 잠들기 전에> “만약 당신의 기억이 매일 밤 리셋된다면, 오늘 당신이 만난 사람을 내일도 믿을 수 있을까?”2014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는 이 섬뜩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크리스틴(니콜 키드먼)은 하루 이상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는 희귀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이라고 말하는 벤(콜린 퍼스)의 도움 없이는 매일 아침 깨어날 때마다 낯선 남자와 낯선 공간에서 눈을 떠야 하는 상황에 처하죠. 영화는 한 편의 추리 소설처럼 흘러갑니다. 매일 아침, 벤이 알려주는 사실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크리스틴은 의사 마이크(마크 스트롱)의 제안으로 비밀스럽게 영상 일기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그 일기에는 벤의 말과 다른 진실들이 담겨 있었고, 그녀는 서서히 자신의 사고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 2025. 8. 30. 봉준호가 극찬한 <큐어>, 당신의 무의식을 파고드는 공포 끔찍한 살인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범인들은 모두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다카베의 심리 스릴러. 봉준호 감독이 인생 영화로 꼽았다는 그 작품, '큐어'는 27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내면을 파고드는 섬뜩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인간의 무의식과 파멸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영화는 도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연쇄 살인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피해자들은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고, 범인들은 쉽게 붙잡히지만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단지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렸다고 주장할 뿐이죠. 정신과 의사 사쿠마는 그들에게서 특별한 정신적 문제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이 혼란스러운.. 2025. 8. 3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