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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내가 범인일지도 모른다" 손예진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주목하다

by 모락모~락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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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범'은 유괴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기 보름 전, 딸이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아빠를 범인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 다은(손예진)은 어릴 적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며 키워온 아빠 순만(김갑수)을 누구보다 믿고 따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1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유괴 살인 사건을 재조명하는데요, 다은은 녹음된 범인의 목소리에서 아빠의 목소리와 똑같은 억양을 듣게 됩니다.

 

아빠에 대한 의심을 떨쳐내지 못하는 다은은 조심스럽게 아빠의 과거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아빠의 방에서 발견한 낡은 필름 카메라, 어린 시절 자신이 썼던 받아쓰기 노트 등 의심스러운 단서들이 계속해서 나타나자, 다은은 혼란에 휩싸입니다. 아빠를 향한 잔인한 의심이 커져갈수록, 두 사람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딸은 진실을 밝히려 하고, 아빠는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 합니다. 영화는 과연 이들 부녀가 숨겨진 진실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아빠가 정말 범인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손예진의 연기: '멜로퀸'에서 '스릴러 퀸'으로

2013년 개봉한 영화 '공범'은 배우 손예진의 뛰어난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스릴러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극심한 공포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요. 딸이 세상에서 가장 믿고 사랑했던 아빠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충격적인 설정과 손예진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만나 극의 서스펜스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공범'은 유괴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기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에서 아빠의 흔적을 발견하게 된 딸 다은(손예진)이 벌이는 사투를 그립니다. 다은은 어릴 적 동화책을 읽어주던 다정한 아빠 순만(김갑수)이 유괴범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됩니다. 딸의 의심이 확신으로 변해가면서, 평범했던 부녀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습니다. 딸은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아빠는 자신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죠. 과연 딸은 아빠의 숨겨진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빠는 정말 범인일까요? 영화는 이 질문을 던지며 관객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듭니다.

 

영화 '공범'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손예진의 연기 변신입니다. 로맨스 영화 속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스릴러 퀸'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빠를 의심해야만 하는 딸의 혼란스러운 심리, 진실에 다가갈수록 느끼는 불안감, 그리고 극한의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분노까지. 손예진은 다은이라는 캐릭터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긴장감을 안겨줍니다. 특히, 아빠를 향한 애정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 연기는 단연 압권입니다.

'공범', 다시 봐도 흥미로운 이유

'공범'은 단순한 스릴러 영화를 넘어, '가장 가까운 사람을 의심하게 되었을 때'라는 보편적인 두려움을 자극합니다. 믿음과 배신, 사랑과 의심이라는 상반된 감정이 뒤얽히며 만들어내는 드라마는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봐도 여전히 흥미롭습니다. 손예진 배우의 팬이라면, 혹은 서스펜스 넘치는 스릴러를 좋아하신다면 '공범'을 꼭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손예진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결말이 주는 전율을 다시금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넷플릭스에 있더라구요. '공범'을 꼭 한번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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