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이 되면 '의무적 성형수술'?! 넷플릭스 디스토피아 SF <어글리스>의 소름 돋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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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름다움이 의무가 된다면?"

2024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SF 영화 '어글리스(Uglies)'는 이 섬뜩한 질문을 던지며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모든 인류가 16살이 되면 의무적으로 '완벽한' 모습으로 변신해야 하는 디스토피아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영화 속 미래 인류는 과거 자원 고갈 위기를 극복했지만, 외모나 능력에 따른 차별이 다시 생겨나자 정부는 놀라운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바로 16세 이상에게 의무적으로 성형 및 유전자 조작 수술을 받게 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없애는 것입니다. 수술을 받은 사람들은 '프리티(Pretty)'라 불리며, 근심이나 걱정 없이 매일같이 행복한 축제 같은 삶을 살게 됩니다. 

 

주인공 텔리는 단짝 친구 패리스와 함께 '프리티'가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어글리'였습니다. 하지만 생일이 빨랐던 패리스가 먼저 수술을 받고 '프리티'가 되자, 시간이 지나도 연락이 없는 친구를 찾아 몰래 '프리티'의 세상으로 들어갑니다. 그곳에서 텔리는 자신이 알던 패리스는 더 이상 없다는 것을 깨닫고 큰 혼란에 빠집니다. 혼란에 빠진 텔리는 우연히 정부의 수술을 거부하는 쉐이를 만나게 되고, 쉐이를 따라 성형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은신처 '스모크'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결국 텔리는 현 정부 최고 지도자 케이블 박사에게 붙잡히고, 쉐이와 스모크 집단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고 길을 나섭니다. 스모크에서 텔리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합니다. 정부의 수술은 단순히 외모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사람들의 뇌를 조종해 명령에 따르도록 세뇌시키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친구의 배신과 숨겨진 진실을 겪은 텔리는 결국 케이블 박사와 정부에 맞서 스모크 사람들을 구출하려 합니다.

 

구출 과정에서 텔리는 '세뇌된' 채 명령만을 따르는 패리스를 목격하고, 가까스로 일행들과 탈출하는 데 성공하지만 패리스는 사라지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은 다시 한번 깊은 메시지를 던집니다. 치료제를 만들려는 텔리에게 쉐이는 현재 자신의 모습이 좋다며 치료 시도를 거부합니다. 결국 텔리는 쉐이와 친구들을 위해 스스로 치료제를 완성하기 위해 성형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는 충격적인 선택을 하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