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영화 리뷰717 봉준호가 극찬한 <큐어>, 당신의 무의식을 파고드는 공포 끔찍한 살인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범인들은 모두 자신의 행동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다카베의 심리 스릴러. 봉준호 감독이 인생 영화로 꼽았다는 그 작품, '큐어'는 27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의 내면을 파고드는 섬뜩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단순한 공포 영화를 넘어, 인간의 무의식과 파멸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영화는 도쿄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연쇄 살인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피해자들은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고, 범인들은 쉽게 붙잡히지만 왜 살인을 저질렀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단지 "그렇게 해야 한다"라는 알 수 없는 충동에 이끌렸다고 주장할 뿐이죠. 정신과 의사 사쿠마는 그들에게서 특별한 정신적 문제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이 혼란스러운.. 2025. 8. 30. '그들은 신의 아이였다'가 남긴 소름 끼치는 이야기 <틴과 티나> 결혼 후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던 부부 롤라와 아돌포가 고아원에서 아이들을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 '그들은 신의 아이였다'입니다. 평범한 가족의 행복을 꿈꿨던 부부에게 찾아온 아이들은 예상과 달리 '신'을 향한 강렬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죠. 아이들의 지나친 종교적 행동에 롤라는 불편함을 느끼고 갈등은 깊어집니다. 심지어 아이들이 키우던 강아지에게 상처를 입히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벌어지자 롤라의 의심은 확신으로 변해갑니다. 결국 부부는 아이들을 다시 고아원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떠나보낸 후, 롤라는 알 수 없는 허전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텅 비어 있어야 할 집에 아이들의 발소리가 들리고, 멈춰 있던 T.. 2025. 8. 30. <1월의 두 얼굴> 빛나는 태양 아래 숨겨진 인간의 이중성 아테네의 찬란한 태양 아래 숨겨진 인간의 '두 얼굴'을 파헤치는 영화, '1월의 두 얼굴(The Two Faces of January)'을 소개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추격전이 아닌, 탐욕, 죄책감, 그리고 부재하는 아버지에 대한 갈망이 뒤얽힌 심리 스릴러입니다. 아테네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는 청년 라이달(오스카 아이삭)이 여행객 체스터(비고 모텐슨)와 그의 젊은 아내 콜레트(커스틴 던스트)를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라이달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체스터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고, 그들의 가이드가 되기로 합니다. 그러나 이 만남은 예상치 못한 비극의 서막이었습니다. 체스터 부부가 그리스를 떠나기 전날 밤, 그들의 호텔 방에서 사립 탐정 한 명이 쓰러지는 사건이 .. 2025. 8. 30. <더 트립> 죽이려다 살아난 사랑: 예측불허 블랙코미디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말이 있죠. 하지만 이 부부는 좀 달랐습니다. 서로를 죽이려다 오히려 사랑을 재확인하게 된 이 기막힌 이야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트립'입니다. 오랜 결혼 생활에 지칠 대로 지친 부부 라스(Lars)와 리사(Lisa). 사사건건 부딪치고 증오가 가득한 이들의 관계는 이제 끝을 향해 가는 듯했습니다. 그들은 관계 회복을 핑계로 외딴 오두막으로 향하지만, 사실 각자의 머릿속에는 섬뜩한 계획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순간, 라스와 리사의 살벌한 '진심'은 뜻밖의 방해꾼들로 인해 산산조각 납니다. 남편이 고용한 청부 살인업자와, 오두막 다락방에 숨어 지내던 세 명의 탈옥수들이 갑자기 나타난 것입니다. 서로를 죽이려던 부부는 이제 목숨을 지키기 위해 힘.. 2025. 8. 30. 괴물인가, 요정인가? 당신이 몰랐던 스웨덴 영화 <경계선> 스웨덴 영화 '경계선(Border)'은 단순한 판타지 로맨스를 넘어, '인간'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남들과 다른 외모 때문에 소외당하며 사는 주인공 티나의 이야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불편한 동시에 강렬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세관 공무원 티나는 남들이 맡지 못하는 특별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바로 '죄책감', '두려움', '흥분'과 같은 인간의 감정 냄새죠. 이 특별한 능력 덕분에 그녀는 밀수범들을 정확하게 잡아내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합니다. 하지만 괴물 같은 외모 때문에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 속에서 외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마치 숲속의 요정처럼 동물들과 교감하며 자연 속에서만 평온을 찾죠. 그러던 어느 날, 티나 앞에 그녀와 똑같은 외모의 남자, 보레가 나타.. 2025. 8. 29. 일밖에 모르던 워커홀릭 그녀, <프로포즈>로 인생을 찾다 매일 야근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당신, 혹시 삶의 여백을 잃어버리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프로포즈'는 일에만 매달리며 까칠한 상사로 변해버린 마거릿(샌드라 블록)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성공한 출판사 편집장이지만 비자 문제로 인해 하루아침에 캐나다로 추방될 위기에 놓인 마거릿. 그녀는 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비서인 앤드류(라이언 레이놀즈)와 가짜 결혼을 계획합니다. 가짜 관계를 증명하기 위해 앤드류의 고향인 알래스카로 떠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지죠. 시종일관 딱딱했던 마거릿은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앤드류의 가족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진심 어린 사랑과 관심 속에서 마거릿은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정을 경험하고, 일에만 갇혀 있던 자신.. 2025. 8. 2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2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