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신데렐라의 두 의붓자매의 시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작품입니다. 엘비라와 알마는 어머니와 함께 부유한 남자 오토와 재혼하기 위해 그의 저택으로 이사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엘비라의 목표는 무도회에서 왕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그녀는 촌충 알을 삼키는 끔찍한 기생충 다이어트부터 고통스러운 속눈썹 연장까지, 극단적인 미용 시술을 시도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리한 노력은 결국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끔찍한 부작용을 낳고 맙니다. 한편, 오토의 친딸인 아그네스는 의붓자매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무도회에 참석하려 합니다. 엘비라와 알마는 아그네스가 무도회에 가지 못하도록 온갖 방해를 하지만, 결국 아그네스는 무도회에 나타나게 됩니다. 무도회에 나타난 아그네스로 인해 엘비라의 꿈은 산산조각 나고,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엘비라는 결국 뱃속의 촌충 알을 쏟아내는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름다운 동화 '신데렐라'를 잔혹하고 풍자적인 바디 호러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 바로 '어글리 시스터'입니다. 이 영화는 신데렐라의 두 의붓자매, 엘비라와 알마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이들은 어머니와 함께 부유한 남자와 재혼하기 위해 새로운 집에 이사를 오게 되죠.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무도회에서 왕자에게 잘 보여 신분 상승을 이루는 것입니다.
주인공 엘비라는 왕자의 눈에 들기 위해 극단적인 외모 가꾸기에 나섭니다. 뱃속의 음식을 먹어치운다는 촌충 알을 삼키는 기생충 다이어트부터, 고통을 참아가며 시도하는 끔찍한 속눈썹 연장까지, 그 과정은 보는 이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줍니다. 이처럼 무리한 신체 개조는 결국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끔찍한 부작용을 낳게 되죠.
우리가 아는 착한 신데렐라는 이 영화에서 '아그네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아그네스는 의붓자매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무도회에 참석하려 하지만, 엘비라의 과도한 욕망과 경쟁 속에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바디 호러와 판타지 요소를 적절히 사용하며,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하지 않는 캐릭터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1920년대 이탈리아의 '지알로' 장르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연출과 색감, 의상 등도 인상적입니다. '잔혹동화: 어글리 시스터'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잔혹 동화의 원형을 보여주는 동시에,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만약 신선하고 충격적인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잔혹동화: 어글리 시스터'를 꼭 한 번 관람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 보일 거예요.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외로운 노인과 외계인의 만남, <줄스>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 (6) | 2025.08.25 |
---|---|
<맨 프롬 어스>, 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14000년의 논쟁 (5) | 2025.08.25 |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이 파멸로 이어질 때, <서브스턴스> (2) | 2025.08.24 |
예언은 진실을 말하는가? 영화 <더 기프트> (2) | 2025.08.24 |
당신의 믿음은 어디까지인가? <헤레틱>, 신들린 연기로 관객을 홀리다 (10) | 2025.08.24 |